완성차 부스 잇따라 방문… 5G 기반 'AR-VR' 등 사업모델 챙겨"5G, 운전자 편의 및 자동차 기능 등 가장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어"
  •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8일(현지시각) 'CES 2019' 행사장 내 마련된 현대차 전시부스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 ⓒLG유플러스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8일(현지시각) 'CES 2019' 행사장 내 마련된 현대차 전시부스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 ⓒLG유플러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5G 기반의 사업모델 찾기에 나섰다.

    하 부회장은 8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혼다 등 완성차 업체의 부스를 방문, 자율 주행차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인사이트를 구했다.

    특히 하 부회장은 자율주행에서 모빌리티와 연계, 5G 기반의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비롯해 자율주행차 탑승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과 커넥티드카 추진 현황 등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날 혼다 전시 부스를 찾은 하 부회장은 이동수단에서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자율주행 플랫폼 '세이프 스왐'을 직접 체험했다.

    현대차동차 부스에선 둥근 코쿤 형태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해 학습, 운동, 업무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했다.

    하 부회장은 "5G 시대의 자동차는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자동차의 기능이 가장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실감난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자동차 전시관을 방문한 하 부회장은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 등을 살폈다. 

    그는 "미래 스마트시티의 In-Car 라이프 스타일, 실시간 AI 분석을 위해 초저지연 5G 통신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말 한양대와 공동으로 자율주행차에 5G를 접목해 장애물 회피, 경로를 변경해 운행·주차하는 시나리오를 실증한 바 있다. 

    올해에는 서울 강변북로, 상암DMC 등 선별된 테스트베드에서 5G 환경에 기반한 자율주행차 운행과 다이나믹 정밀지도의 정합성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