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2022년까지 매년 1兆 중금리대출 공급

카카오뱅크가 오는 2022년까지 매년 1조원 규모의 중금리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민간 중금리대출과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카뱅)는 최근 근로소득자 대상으로 정책 상품인 '사잇돌대출' 출시하고 중금리대출 활성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카뱅은 기존 신용대출 상품 중 SGI서울보증보험 보증부 신용대출 상품을 사잇돌대출로 전환했다.

이렇기에 시중은행의 사잇돌대출 평균금리 대비 1.21%포인트 낮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카뱅 SGI 보증부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6.64%다.

특히 사잇돌대출은 서민금융상품으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에서 제외되는 장점이 있다. 

카뱅 관계자는 "사잇돌대출 고객은 기존 SGI 보증부 신용대출 상품에 비해 대출 한도 등에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며 "연내 민간 중금리대출과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잇돌대출 신청 조건은 현행과 동일하다.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6개월 이상 근로 소득자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카뱅 모바일 앱에서 '신용대출 신청→사잇돌대출 대상자인 경우 사잇돌대출로 안내 후 대출 약정 체결' 절차를 걸치면 된다. 기존 신용대출 신청 절차와 동일하며 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