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 10조342억, 전년 대비 8% 증가… 영업익 8774억4분기 '매출-영업익' 각각 2조7821억, 영업익 2583억… '분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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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지난해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삼성SDS는 24일 지난해 매출 10조342억원, 영업이익 8774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수치다.회사 측은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AI·Analytics ▲솔루션 등 4대 IT전략사업이 매출 10조원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인텔리전트팩토리 사업은 전자·부품 업종은 물론 코스메틱·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으로 대외 사업을 확대해 전년 대비 46%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클라우드 사업은 고객사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 확대와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AI·Analytics 사업은 자체 개발한 AI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Brightics AI)을 제조, 물류, 금융, 마케팅 분야에 확대 적용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45% 증가했다.블록체인 사업은 자체 개발한 넥스레저 플랫폼이 '2018 가트너 블록체인 10대 제품'으로 선정됐고 글로벌 기업들과 MOU 체결, 제조·물류·금융 분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향후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한 지난 4분기의 경우 매출은 2조7821억원, 영업이익은 2583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15%, 29% 증가한 수준이다.삼성SDS 관계자는 "올해 경영방침을 '대외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으로 정하고, 4대 IT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