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손실 실적에 영향지속적인 수출시장 다변화 통해 수출 비중 확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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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267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9조70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5%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 1487억원을 나타냈다. 

    지난 4분기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실적에 영향이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업부문별로 정유부문은 7조5596억원의 매출액과 4062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였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대부분 급격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에 의한 것으로 전분기 대비 축소된 정제마진도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석유화학부문은 1조8387억원의 매출액과 11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6% 감소했다. 

    석유화학부문 실적 하락의 주요인은 재고자산평가손실이다. 낮은 벤젠 스프레드도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파라자일렌의 스프레드가 크게 상승해 그 영향은 상쇄됐다. 

    윤활유부문은 3075억원의 매출액과 2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8.2%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은 36조3630억원, 영업이익 1조2342억원, 당기순이익 703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9.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3%, 51.1% 감소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을 통해 전체 매출액의 약 72%를 수출에서 기록하는 등 꾸준히 수출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