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比 18억↑…석달 연속 증가세외환보유액 규모 세계 8위, 중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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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055억1000만 달러로 전월 말보다 18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가 주로 기인한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꾸준히 상승곡선이다. 연간 단위로 보면 ▲2014년 3636억 달러 ▲2015년 3680억 달러 ▲2016년 3711억 달러 ▲2017년 3893억 달러 ▲2017년 4030억 달러 ▲2018년 4037억 달러다.

    외환보유액의 자산 93.9%는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을 포함하는 유가증권(3802억5000만 달러)이다. 

    이외에 예치금 149억 달러(3.7%), 금 47억9000만 달러(1.2%), 국제통화기금의 특별인출권인 SDR 33억9000만 달러(0.8%),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인 IMF포지션 21억8000만 달러(0.5%)로 구성된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3조727억 달러), 2위 일본(1조2710억 달러), 3위 스위스(7869억 달러), 4위 사우디아라비아(4964억 달러)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