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자이언츠 성적·관중 수 따라 최대 2.43%경남 NC다이노스 승리 시 우대금리 차곡차곡
  • ▲ 'BNK부산은행 가을야구 정기예금' 모델인 롯데자이언츠 손아섭 선수가 22일 사직운동장지점에서 예금 1호 고객으로 가입하고 있는 모습. 
 ⓒBNK부산은행
    ▲ 'BNK부산은행 가을야구 정기예금' 모델인 롯데자이언츠 손아섭 선수가 22일 사직운동장지점에서 예금 1호 고객으로 가입하고 있는 모습. ⓒBNK부산은행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지역 연고 구단인 롯데자이언츠와 NC다이노스의 선전을 기원하며 스포츠 연계 마케팅을 펼친다.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각각 '가을야구 정기예금'과 '야구사랑정기예·적금'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부산은행의 정기예금은 롯데자이언츠 시즌 성적과 관중 수에 따라 최대 0.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본금리는 ▲1000만원 미만 1.98% ▲1000만원 이상 2.13%로 우대금리 적용 시 최대 2.43%를 받을 수 있다. 1년제 상품으로 3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판매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다.

    이 상품은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13년째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상품 출시 한 달 만에 4000억원 한도가 조기 소진돼 3000억원을 추가 배정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은행은 정기예금 출시를 기념해 올해 롯데자이언츠 홈경기 자유입장권 3000매를 가입고객에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상품 판매액의 일정 부분은 후원금으로 조성해 (사)최동원 기념사업회와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은행의 정기예·적금은 NC다이노스가 승리하면 우대금리가 쌓인다. 

    우대금리를 보면 ▲정규시즌 80승 이상 0.20%포인트 ▲정규시즌 72승 이상 80승 미만 0.10%포인트 ▲한국시리즈 우승 0.10%포인트 등을 가입고객 전원에게 제공한다.

    이와 함께 NC다이노스가 ▲정규시즌 팀 홈런 150개 이상 ▲롯데자이언츠 상대 전적 우위 등 성적을 거두면 500계좌를 추첨해 0.10%포인트 우대금리를 추가로 준다. 

    정기예금은 3000억원 한도로 판매하고 한도 소진시 조기에 판매가 종료될 수 있다. 가입 금액은 최소 100만원 이상 최고 10억원 이하다.

    기본금리는 1년제 연 2.10%로, 앞선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 받을 경우 최고 연 2.6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정기적금은 최소 5만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1년 이상 2년 미만 ▲2년 이상 3년 미만 ▲3년제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판매 한도에 제한이 없다.

    기본금리는 ▲1년 이상 2년 미만 연 2.30% ▲2년 이상 3년 미만 2.50% ▲3년제 2.70%다. 앞선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경우 각각 최고 연 2.80%, 3.00%, 3.20%까지 금리 기대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