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역 자영업·소상공인에 1000억 협약보증

부산은행이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악보증대출을 시행한다.

BNK부산은행은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경제진흥원과 '2019년 자영업 미소만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실시한 지역 자영업자 지원 종합프로그램인 '자영업 미소 만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금리는 2.92% 수준으로 창업 3년 미만 기업, 재창업기업, 재도전기업(업종 변경 또는 사업장 이전), 저신용자(6~7등급) 업체 등에 우선 지원한다. 부산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료를 0.50%로 대폭 인하해준다. 창업 3년 미만 기업에는 최초 1년간 대출금리를 0.90% 특별 우대해 최저 2.02% 수준으로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별도의 보증재단 방문 없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실행까지 전 과정을 은행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전 영업점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김성주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경제의 밑바탕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용적·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