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협약 체결
  • ▲ 최홍영 경남은행 부행장(오른쪽 네번째)과 경상남도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사진 왼쪽 다섯번째), 김민호 주택금융공사 부사장 등이 28일 경남도청에서 '경남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 최홍영 경남은행 부행장(오른쪽 네번째)과 경상남도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사진 왼쪽 다섯번째), 김민호 주택금융공사 부사장 등이 28일 경남도청에서 '경남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경남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과 안정적 주거지원을 위해 금융기관들이 손 잡았다.

    BNK경남은행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8일 경상남도, 농협은행 경남본부와 '경남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청년들의 주거지원을 위해 상호 협조하고 공동 홍보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먼저 경남은행은 최대 9000만원 한도로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상품을 개발·실행하고 이자 부담도 덜어주기로 했다.

    주금공은 주택임차보증금대출 보증료 인하 등 보증 조건을 완화하고 경남은행, 농협은행 경남본부와 관련 금융상품을 개발해 4월 중 청년 임차보증금 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지역 청년들의 주택 임차보증금 융자 지원 사업을 총괄하고 대출액 최대 3000만원 한도의 이자를 최대 3%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증금 1억원 이하 계약을 체결한 무주택 청년(만 19~34세)과 사회초년생(취업 후 5년 미만) 등 대상자를 선정해 은행과 주금공에 추천한다. 

    최홍영 경남은행 부행장은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대 청년의 삶을 팍팍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증금과 학자금이 꼽혔으며, 실제 주거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이 적지 않다"며 "이번 협약이 도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