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 기업 고객 대상 IT 컨퍼런스 '리얼 2019' 열어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기술 접목 사례 및 비전 공유홍원표 대표 "고객 성공적 '디지털혁신' 지원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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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신기술 역량과 서비스 경험을 통해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회사 측은 자사 IT 기술 역량을 결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를 앞세워, 고객의 성공적인 혁신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삼성SDS는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인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리얼 2019'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 기술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로, 올해 처음 진행됐다.회사 측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비전을 실현하라'를 주제로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차세대 ERP·SCM·IPA 등) ▲인텔리전트 팩토리(제조·물류·플랜트 지능화) ▲클라우드&보안 ▲혁신기술&플랫폼(AI·IoT·블록체인) 등 4개 분야에서 총 25개 세션을 마련했다. 디지털 전환은 AI,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CT기술을 통해 기존의 기업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디지털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뜻한다.이날 홍원표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혁신 성장을 위해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대해 고민하고 실제로 시행 중인 기업들도 많다"며 "삼성SDS는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들의 핵심 파트너로서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SDS는 지난해 글로벌 IT서비스 기업 가운데 2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6년 27위, 2017년 25위를 기록한 데 이어 매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제조·에너지 분야에선 3위 아시아 지역에선 7위에 올라섰다.홍 대표는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상황을 살펴보면 35% 가량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반면, 65%의 기업들은 아직까지 주저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삼성SDS는 이들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고민들을 크게 4가지로 나눠 각 분야에서 최적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최고의 기술력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홍 대표는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해법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는 고객의 생산, 마케팅·영업, 경영시스템 등 전 사업 영역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SDS의 업종 노하우와 IT신기술 역량을 결집·체계화한 것이다.삼성SDS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트 팩토리, 클라우드&보안, 혁신기술&플랫폼 등 4개 분야의 기술·서비스 역량을 제조, 금융, 리테일, 공공 등 업종에 적용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회사 측은 지난 1월 스마트팩토리 사업부를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변경하고, 관련 전문가 2000여명을 확보한 바 있다. 플랜트 지능화 팀도 신설했으며, 자체 플랫폼 '넥스플랜트'를 기반으로 25개 솔루션, 13개 서비스 영역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KT, 신성이엔지와 함께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블록체인 분야에서도 자체 플랫폼 '넥스레저'를 고도화 한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출시했다. 넥스레저 유니버설은 삼성SDS의 독자 합의기술과 하이퍼레저 패브릭, 이더리움을 통합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상에 플랫폼 서비스(PaaS) 형태로 제공돼 별도의 설치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처리 성능도 10배 가량 높였다.홍원표 대표는 "고객들이 어떤 솔루션을 통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어떻게 방향을 설정해야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를 만들었다"며 "삼성SDS의 업종 경험, 기술 역량이 집약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레임워크를 통해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기술 적용 사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텔리전트 팩토리, 브라이틱스,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혁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 사례도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