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워드미터 12일 네티즌 반응 분석누리꾼 '화나요' 96%… "버스가 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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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1개 지자체의 버스 파업이 임박한 가운데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누리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모습이다.

    13일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워드미터 분석 결과 전날 보도된 '주 52시간제 때문에… 시내버스 요금 200원 인상될 듯' 기사는 1131건의 댓글과 471건의 추천을 받았다.

    특히 이 기사에는 누리꾼들의 '화나요'가 2144건이 달리면서 96.5%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좋아요'는 45건으로 2.0%에 불과했다.

    해당 기사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파업만 하면 자동으로 임금 인상되는구나. 그러니 누가 파업안하나. 안하는게 바보지'로, 2535건의 추천을 받았다.

    이어 '일을 덜하면 월급이 줄어드는건 당연한데 왜 요금이 올라야 하지? 기형적인 월급구조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실질 월급에 문제가 생긴 직종이 한두갠가? 나도 수당 줄었는데 나라가 보조해주냐? 버스를 인질로 삼아 이익보겠다는 이기적이고 거지같은 노조XX들'이 1536건의 공감을 받았다.

    한편, 경제 부문에서 누리꾼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기사는 '일산·파주의 분노… "창릉 3기 신도시 취소하라"' 기사로, 2158건의 댓글이 달렸다.

    이 기사에는 '화나요' 1466건과 '좋아요' 398건이 달렸으며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은 '10년 넘도록 교통개선이 되지도 않고 파주 일산에 집만 냅다 지으니 저 분들 얘기도 틀린 건 아닌 것 같아요'로, 3691건의 추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