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비수기임에도 1분기 매출 최초 2000억원 돌파지난해 1분기 일회성 금융이익 증가 영향으로 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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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15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93억 6669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05억 1334만원으로 71.8% 늘고, 당기순이익은 58억 4046만원으로 90.4% 줄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 최초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력 제품의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유럽에서 램시마 57%, 트룩시마 36%, 허쥬마 1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3개 바이오시밀러 제품 모두 론칭 이후 판매가 꾸준히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감소에는 지난해 1분기에 테마섹 이슈로 일회성 금융이익이 증가했던 게 영향을 미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그 동안 축적한 마케팅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자체 의약품 판매망을 통해 ‘램시마SC’ 유통을 준비 중”이라며 “파트너사들과의 논의가 마무리돼 유통 구조가 개선되고, 램시마SC 직접 판매가 본격화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