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전체회의 열고 인가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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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은 새 인터넷전문은행의 주인이 26일 발표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전체회의를 열어 ‘토스뱅크 컨소시엄’과 ‘키움뱅크 컨소시엄’ 등에 대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금융감독원은 앞서 외부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후보를 대상으로 24일부터 비밀 합숙심사를 했다. 금융과 법률, 핀테크 등 분야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는 후보 업체가 제출한 기본자료와 금감원의 사전심사 결과를 토대로 성적을 매겼다.

    금융위는 평가위의 의견을 종합해 최대 2곳까지 인터넷은행 예비 인가를 낼 방침이다. 이에 따라 토스뱅크와 키움뱅크 모두 인가를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간평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60.8%의 지분투자로 참여했다.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한 벤처캐피탈 알토스벤처스, 영국 소규모 특화은행 몬조의 투자사 굿워터캐피탈도 함께 했다.

    키움뱅크 컨소시엄은 키움증권을 중심으로 ▲하나금융지주 ▲SKT ▲11번가 등이 참여했다. 인터넷은행 인가 시 키움증권의 모회사인 다우기술을 통한 IT 혁신성에 하나금융과 SKT의 금융·통신 노하우를 접목시킬 계획이다.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받는 사업자는 오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