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창업 초기부터 경영 애로사항까지 컨설팅 자영업자 컨설팅만 1600건, 올해 1조7천억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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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KB SOHO 컨설팅 센터에서 예비 창업자와 창업 후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창업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KB 소호 컨설팅센터는 지난 2016년 양평동, 광화문, 서초동, 쌍문동, 사당동 등 서울소재 5개 지역을 시작으로 2018년도에는 광역시 5곳, 2019년에는 수원, 고양시도 확대해 총 12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지난 해 12월에는 서울 여의도본점 내 전문가 상담 조직인 ‘KB 소호 컨설팅 HUB’를 출범해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동참하고 사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KB 소호 컨설팅센터는 자영업자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자금조달, 세무, 법률, 특허 등 다양한 전문분야의 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입지-상권 분석부터 창업절차, 창업자금, 보증기관을 활용한 자금조달과 창업 유관기관 연계 컨설팅 등 종합적인 창업컨설팅도 해주고 있다.현재까지 총 1600여건의 컨설팅을 제공해 자영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적인 컨설팅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자영업자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경영 컨설팅’지원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국민은행은 오는 4월부터 창업 유관기관과 함께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과 지방에서 총 4회에 걸쳐 무료 창업강좌를 주최해 전국적인 자영업자 사업역량 강화 지원 역할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국민은행은 자영업자의 지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성장도 지원한다.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전담 팀을 구성해 KB와이즈컨설팅이라는 명칭으로 연간 160여 건 이상의 컨설팅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다.중소기업의 재무상태 진단, 세무처리의 적정성 검토, 회계감사 사전준비, 인사-성과평가 시스템 구축, 기업공개 자문, 내부통제자문 등 경영컨설팅과 함께 창업 1세대의 원활한 가업승계 지원을 위한 시나리오 별 합법적인 절세포인트 분석과 대응방안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가업승계컨설팅 등이 있다. 회계사, 세무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컨설턴트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1~2주간 상주하면서 상세한 상담과 함께 맞춤형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국민은행은 올해에도 자영업자와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지난 1월 15일에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 3곳에 총 5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통해 약 1조 70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다.대상기업은 신기술, 신산업 관련 혁신성장기업 뿐만 아니라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이다. 특히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창업 후 7년 이내의 창업기업에게는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