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국-스웨덴' 연결하는 '5G 고품질 영상 전송' 시연

KT가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에 참여해 '한국-스웨덴'을 5G로 연결하는 '5G 스카이십(skyship)'과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 시연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KT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 중 하나로 양국의 5G통신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에릭슨 시스타(Kista) 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스웨덴 국왕 외 정부 및 통신 분야 관계자가 참석했다.

KT는 이날 행사에서 5G 기반 서울과 스웨덴 스톡홀름을 실시간 연결해 지연 없는 원격 조종 시연을 선보였다. 광화문 광장 상공을 비행하는 '5G 스카이십'이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은 KT의 5G 네트워크와 국제 회선을 통해 스톡홀름 행사장으로 실시간 전달됐다. 또한 스웨덴 행사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스웨덴 국왕이 서울에서 비행 중인 '5G스카이십'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했다.

아울러 KT는 5G 기반 고품질 영상통화 '나를(narle)' 서비스를 통해 한국-스웨덴을 5G로 연결하는 실시간 영상통화 시연을 함께 선보였다. KT가 지난 4월 선보인 '나를(narle)'은 최대 8명까지 동시에 그룹 영상통화가 가능한 신개념 영상통화 서비스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제조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