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신도시 베니스 스퀘어광장에 8번째 LED장미정원 조성어두웠던 거리에서 '가고싶은' 명소로… 市, LED거리 확장 의견도
  • ▲ 배곧신도시 LED장미정원 점등행사. ⓒ세강엘이디
    ▲ 배곧신도시 LED장미정원 점등행사. ⓒ세강엘이디
    세강엘이디의 8번째 프로젝트인 배곧신도시 LED장미정원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배곧신도시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강엘이디는 최근 배곧신도시 베니스 스퀘어 광장에 LED장미정원을 조성했다.

    이번 LED장미정원은 세강엘이디의 8번째 프로젝트로, 시흥시 배곧사업단이 발주하고 세강엘이디가 책임시공했다.

    앞서 세강엘이디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순천만국가정원 ▲왕십리역광장 ▲노적봉폭포공원 등 많은 지자체와 함께 LED장미정원을 기획하고 시공한 경험이 있다.

    최근 조성한 왕십리역광장 LED정원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데 이어 이번 배곧신도시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지난 14일 오후 8시 30분 배곧신도시 베니스 스퀘어 광장에는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가득찼다. 시민들의 함성과 함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파스텔톤 LED장미가 한 송이씩 켜지기 시작했다. 색소폰 연주, 팝페라 공연, 통기타 공연 등 볼거리가 어우러진 이날 점등식은 많은 관람객들의 환호와 호응 속에서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이충목 배곧산업단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형형색색의 꽃들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장미정원을 만들 듯이 여러 지역에서 오신 입주민들이 하나가 돼 첨단, 생명, 문화의 배곧신도시를 만들고 그 속에서 꿈과 희망을 노래하자"고 말했다.

    시흥시 스마트시티사업단 측은 "어둡고 지저분했던 기존 광장에 LED장미정원을 조성하면서 시민들이 많이 모이게 됐고, 거리도 깨끗해졌으며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잦아졌다"고 말했다. 이같은 호응에 시 의원들로부터 LED장미정원을 더 확장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가로등을 설치하는 것보다 조망도 좋고 볼거리도 더 많이 제공하기 때문이다.

    세강엘이디는 그간 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겪었던 어려운 부분을 보완해 나가면서 더 발전된 기술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강엘이디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지자체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유지보수에 관한 해결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아름답고 볼륨감 있는 꽃을 만들고 시공하는 것은 기본, 각각의 지자체 공공공원의 사용 목적에 맞는 꽃을 교체할 수 있어야 하고, 수명이 다한 LED를 쉽게 교체해야 하는 것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숙제였다는 것이다.

    세강엘이디는 3년의 개발과정을 거쳐 저비용이면서 유지보수가 편리하고 아름다운 꽃을 개발했고, 특허등록 2건(출원 1건), 디자인등록 4건의 지적재산권 등록을 하고, 조달청 나라장터에도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LED수국과 연꽃도 개발해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한 상태다.

    공공 조달시장에서 세강엘이디가 이처럼 인정받고 승승장구하고 있는 이면에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R&D와 디자인에 집중한 고집이 큰 몫을 했던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생화 장미 꽃잎을 하나씩 분리해 3D스케닝 후 데이타값을 구하고, 그 값을 모델링 과정을 거쳐 금형 제작해 꽃잎을 성형하고 하나씩 수작업으로 제작한 명품 장미꽃인 것이다.

    실제 시공현장에서는 관람객들로부터 생화냐는 질문이 쏟아지는 등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났다.

    세강엘이디 관계자는 "현재 많은 지자체와 함께 LED꽃 테마파크를 설계하고 있다"며 "독자 개발한 통합제어시스템을 기반으로 ▲LED장미 ▲LED수국 ▲LED연꽃 ▲LED튤립 등으로 LED꽃 테마파크를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해주고 그 지역의 랜드마트로 성장시켜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히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 LED장미장원. ⓒ세강엘이디
    ▲ LED장미장원. ⓒ세강엘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