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회장 취임 후 겸직한지 5개월만백 신임 대표, 다양한 금융권 경력 보유
  • ▲ 백종일 신임 대표. ⓒJB금융지주
    ▲ 백종일 신임 대표. ⓒJB금융지주
    김기홍 JB금융 회장이 지난 3월 취임 후 겸직해온 JB자산운용 대표직에 전북은행 임원을 선택했다. 

    JB금융그룹은 6일 자회사인 JB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에 백종일 전북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백종일 신임 대표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1987년 고려대를 졸업하고 같은 해 대신증권을 시작으로 JP모건, 현대증권, 페가수스PE를 거쳐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북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을 역임 중이다.

    그는 국내 및 외국계 증권사와 프라이빗에쿼티(PE), 은행 등 20년 이상의 금융권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시장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다. 

    백종일 신임 대표는 "그 동안의 운영 철학과 성장 경로를 이해하고 JB자산운용의 제2의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JB자산운용은 2014년 JB금융이 '더커자산운용'을 인수해 만들어졌으며, 김기홍 회장이 대표를 맡아 이끈 2015년 당시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총 운용자산(AUM)은 2014년 7000억원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6조3000억원으로 9배 증가했으며, 수익성 강화를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도 자원펀드를 중심으로 부동산, 증권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