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결제대금·직원급여·상여금 등 일시적 자금난 해소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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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명절을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나섰다.DGB대구은행은 내달 30일까지 50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인건비 비중이 높은 기업과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및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업체당 10억원 이내로 지원하며, 본부의 승인을 받은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받을 수 있다.대출기간은 1년이내 일시상환방식 대출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절감 및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위해 최대 5년이내의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으로도 지원한다.대구은행은 지역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5%포인트 이상의 우대금리도 적용하기로 했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운전자금 한도산출을 생략하고 신용평가 및 전결권을 완화해 대출취급절차도 간소화 된다.대구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원자재 결제대금, 직원급여·상여금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일본 수출 규제 및 미·중 무역분쟁, 지역 경기침체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