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말 개통… 안산·시흥~여의도 25분경기 서남부~서울 도심 접근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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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의 실시계획을 22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고시는 이달 말 이뤄진다.
신안산선은 총사업비 3조3465억원을 들여 안산·시흥~여의도 44.7㎞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하 40m 이하 대심도에 철도를 깔아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최대 시속 110㎞로 운행하는 광역철도다.
광역·도시철도 사각지대로 서울 도심 접근성이 떨어지던 경기 서남부 지역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말 개통하면 한양대~여의도의 경우 25분이면 갈 수 있다. 현재는 지하철을 이용할 때 100분이 걸린다. 원시~여의도도 현재 지하철로 69분 걸리는 이동 시간이 36분으로 단축된다.
신안산선의 원시~시흥시청 구간에서는 소사원시선, 시흥시청~광명 구간은 월곶판교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국토부는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토지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송산차량기지는 이달 말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착공식은 다음 달 9일 안산시청에서 열린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사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계획 기간 내 차질없이 완공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안산선은 그동안 재공모를 거치면서 특정 업체 몰아주기 의혹 제기, 환경영향평가 졸속 추진, 지하 70m 에스컬레이터 무설치 논란 등 잡음이 적잖았다. -
- ▲ 신안산선 노선도.ⓒ국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