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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제1의 목적은 이윤 창출이다. 최근엔 그 이윤을 어떻게, 얼마만큼 사회에 돌려주는지를 뜻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주요 경영 이슈 중 하나다. 각 기업은 각종 공헌사업을 통해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
지난 2015년 국제연합(UN)은 글로벌 사회의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17가지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제시했다. 최근 국내외 기업은 UN이 제시한 각 목표를 사회공헌사업의 기준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생활가전 렌탈기업 청호나이스도 UN 지속가능목표에 발맞춰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활동은 매년 진행하는 가전·장학금 기부 사업과 어린이 그림대회다. 해당 활동들은 UN의 17가지 목표 중 세 번째 ‘건강 증진과 웰빙’, 네 번째 ‘교육의 질’, 열다섯 번째 ‘육상생태계 보호’에 각각 해당한다.
청호나이스는 정기적으로 DMZ 내 유일한 마을인 파주시 대성동에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을 기증하고 있다. 이는 평화의 상징인 대성동을 ‘통일 맞이 첫 마을’로 조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활동으로, 청호는 DMZ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 첫 해인 2015년 8월 청호는 제습기 50대를 기증했다. 이어 마을 보수공사가 완료된 2017년 11월엔 얼음정수기 3대와 비데 46대를 추가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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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청호나이스 장학재단’을 통한 장학사업도 활발하다. 재단은 '순환과 조화'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학업이 우수한 학생에게 매년 장학금을 수여한다. 지난 2010년 재단 설립 후 매년 국내외(미국, 사할린 등) 약 1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국 어린이에게 ‘육상생태계 보호’ 정신을 알리기 위한 행사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환경부의 후원을 바탕으로 ‘자연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매년 진행한다. 행사는 올해 12회를 맞았다.
행사는 그림대회 뿐 아니라 환경관련 교육,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활동으로 매년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과 청호나이스 회장상을 비롯해 부문(유치부, 저학년, 고학년)별 시상자까지 총 57명을 시상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청호나이스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생활가전 기업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맞춘 각종 활동을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