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대표, 팀 월즈 美 미네소타 주지사와 협력방안 논의미네소타주 내 식품사업 확대 및 정책적 지원 기대슈완스와의 시너지 더욱 극대화 전망
  • ▲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왼쪽)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오른쪽)이 협력 관계를 논의 후 악수를 하고 있다ⓒCJ제일제당
    ▲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왼쪽)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오른쪽)이 협력 관계를 논의 후 악수를 하고 있다ⓒ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미국 슈완스 컴퍼니 인수 이후 사업적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회사를 방문한 팀 월즈(Tim Walz) 미네소타 주지사와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팀 월즈 주지사는 "미네소타의 전통 있는 식품기업 슈완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이 인수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며, 무궁한 발전이 기대된다"며 "주정부에서는 CJ와 슈완스의 발전을 위해 교통 인프라, 인력양성 등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 대표는 "CJ제일제당과 슈완스는 2030년 글로벌 톱5 회사라는 원대한 꿈이자 목표를 향해 계속 정진할 것"이라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후원활동을 활발히 하는 등 미네소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주정부 차원의 지원이 기대되면서, CJ제일제당과 슈완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미국 냉동식품 전문업체 슈완스를 인수해 식품 생산·유통·R&D 역량을 갖춘 ‘K-Food 확산 플랫폼’을 확보했다. 기존 만두, 면 중심 간편식 품목도 피자, 파이, 애피타이저 등 현지에서 대량 소비되는 카테고리로 확대되면서 향후 한식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교류를 통해 미네소타 주정부와 확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했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슈완스가 미국 내 한식 세계화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