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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티스 레드닷 수상작 '텐키 스마트 엘리' ⓒ 오티스
미국계 승강기기업 오티스 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201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입상했다. 수상작은 엘리베이터 버튼 조작부 ‘텐키 스마트 엘리 (10 Key Smart Ele)’다.
오티스는 레드닷 ‘디자인 콘셉트 부문’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레드닷 어워드는 제품,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세 개 부문으로 산업 전반의 디자인을 평가한다.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48개국에서 42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수상작은 6% 가량인 252 작품이다.
오티스는 앞선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 (2009년도 미니터치), 미국 IDEA (2013년도 컴파스플러스)에서도 수상 경험이 있다. 해외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업계 최초로 석권했다.
텐키 스마트 엘리는 두 개의 LCD 스크린과 열 개의 버튼으로 구성돼있다. 스크린을 통해 층별 정보와 현재 날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외관은 직사각형 형태에 검정색과 크롬 도금을 적용해 세련된 감각을 담았다.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실시간 영상 통화로 중앙 서비스 센터 오티스라인(Otis Line)과 연결된다. 센서가 비상 상황을 감지하면 엘리베이터를 1층으로 자동 이동하고 보안 업체에 알리는 ‘범죄 예방’ 기능도 제공한다.
정지현 오티스 디자인센터장은 “사물인터넷(IoT) 같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편의성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스마트 엘리의 주요 디자인 콘셉트”라며“앞으로도 고객 경험중심의 승강기 디자인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