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개발·재건축 등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다.

    국토교통부는 31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시행되는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의 관련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도시정비사업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리정보시스템(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기반으로 정비구역, 구역별 기초정보, 추진단계, 사업계획, 조합운영현황 등 정비사업 관련 80여가지의 정보를 취급해 관련 정보의 분석과 활용가치를 극대화 시켰다. 

    국토부는 이 시스템의 구축으로 정비사업주체인 지자체가 개별적으로 관리하면서 발생했던 정보의 부정확성과 정보차로 인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자료취합, 분석과정 등의 비효율을 개선해 도시사업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의 구축으로 전국 2000여개 정비구역에 대한 △조회 및 구역별 정보 △공공지원 민간임대 현황 등이 국내 처음으로 제공되게 됐다.

    국토부 이재평 주택정비과장은 “정확한 정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번에 구축한 정보시스템이 국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