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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이 지난해 연말 희망퇴직을 통해 100여명의 인원을 줄였다고 밝혔다.

    29일 진행된 현대제철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서강현 재경본부장(전무)은 "지난해 연말 재무구조를 건전화하고 내부 인력 운용 효율화를 위해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며 "이를 통해 100명의 인원을 줄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희망퇴직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면서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으로 100억원 정도로 투입됐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 총 5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앞서 밝힌 희망퇴직 보상금 외에도 재고자산 정리와 탄소배출권 구매에도 각각 200억원이 소요됐다.

    서강현 전무는 "올해는 생산성을 향상시키면서 품질비용을 낮추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외부 환경이 나아지는 것을 기대하면서 내부적으로는 원가절감을 추진해 고로마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