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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이 현대·기아차의 판매 감소로 중국 스틸서비스센터(SSC)의 가동률이 대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29일 진행된 현대제철 2019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서강현 재경본부장(전무)은 "중국 법인으로 스틸서비스센터가 진출해 있는데 현대기아차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해 판매가 70만대에 못 미쳤는데 이에 따라 SSC 가동률도 6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인 실적 개선이 어려워 일부 SSC는 통폐합이 불가피하다고도 했다.

    서 전무는 "올해 북경과 천진에 각각 있는 SSC를 천진에 통합하려 한다. 이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상해와 강소법인도 이와 같이 하나로 통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실적이 단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보기 어렵다"면서도 "제네시스 브랜드 투입 등 다양한 계획을 가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봤을 땐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