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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유통과 수출물량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가격 인상 기조를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31일 열린 포스코 2019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김영중 마케팅 실장은 "글로벌 철강 가격이 지난해 11월 저점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 수출 오퍼가격도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체적으로 철강사들이 수익을 못 내고 있어 철강사 주도로 가격을 인상시키고 있다"며 "2분기에는 가격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유통과 수출물량 중심으로 지속적인 가격 인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요가와의 가격 협상은 초기 단계라 아직 언급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 실장은 "가격 협상 주기가 긴 자동차, 조선은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현실화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지금은 협상 시작 단계라 뭐라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