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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철강부문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월드탑프리미엄(WTP), 자동차강판, 프리이엄 강건재 '이노빌트' 등 고부가가치제품 판매를 늘리겠다 밝혔다. 

    31일 열린 포스코 2019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전중선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은 "철강 시황이 어렵다 보니 철강사들간 경쟁이 치열하다. 경쟁사로 생각하는 글로벌 철강사들 역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며 "포스코는 양호하게 유지했는데, 올해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몇가지 활동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중선 부사장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하겠단 계획을 내놓았다. 전 부사장은 "포스코가 불황을 대비해 개발한 WTP를 꾸준하게 늘려가겠다"며 "자동차강판과 프리미엄 강건재 이노빌트 판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래 트렌드에 대비해 친환경차, 메가시티 등에 사용되는 고급강에도 집중해 경쟁사와 차별화 하겠다"며 "미래 수익성을 보장하는 혁신제품 개발도 상당히 중요하다. 이처럼 강건재 고급화를 가속화해 수익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