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의약품 부문 실적 개선됐지만 '인보사 판매중지' 원인 순손실 급증
  • ▲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코오롱생명과학
    ▲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생명과학은 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23.2% 감소한 265억 4259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85억 4124만원으로 12% 늘고 당기순손실은 1010억 1023만원으로 99.3% 급증했다.

    합성(Chemical)의약품 사업부문의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수요 증가, 환율 개선 효과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판매 중지에 따른 장기추적 조사 비용, 재고평가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순손실이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투여 환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15년 장기추적 조사에 800억원 이상의 비용을 투입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