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효율화와 전문성 강화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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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며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금속 주조 및 자유단조 제품의 생산과 판매사업을 물적 분할하고 이를 맡을 전문회사 현대아이에프씨 주식회사(가칭)를 신설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에 신설되는 현대아이에프씨는 자산 5218억원 규모의 회사다. 분할 기일은 4월 1일이다. 존속회사인 현대제철은 현대아이에프씨의 발행주식을 모두 배정받으며, 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설립된다.

    현대제철은 오는 3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와 전문성 강화 측면에서 이번 분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 단조 사업부문에서 2293억원의 매출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