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2공장 근무 직원 코로나19 최종 확진판정사내 확산방지 위해 3일 밤부터 공장 폐쇄하고 방역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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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기계가 4일 하루 울산 동구 사업장을 폐쇄하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이 회사 2공장에 근무하는 직원 A씨(58)가 인후통 증세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21번 확진자인 딸과의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부인 등 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에 현대건설기계는 코로나19 사내 확산방지를 위해 3일 밤 10시부터 동구 울산공장을 폐쇄하고 방역에 돌입했다. 울산공장 임직원 1000여명에 대해서는 이날 하루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다.

    또 확진자의 최근 동선을 모두 파악해 접촉 직원을 자가에 격리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어제 밤 10시부터 울산공장 전체를 폐쇄하고 철저한 방역을 실시중"이라며 "보건당국의 조사와 조치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