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업부문 ‘배전’ 수익성 증가베트남 전력수요 대비해 지속 설비투자… 추가 성장동력 기대
  • ▲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LS비나 전력케이블 공장. ⓒLS
    ▲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LS비나 전력케이블 공장. ⓒLS
    LS전선아시아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21% 증가한 7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1996년 베트남 진출 및 2016년 한국거래소 상장 이후 분기 기준 최고실적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8% 늘어난 1325억원이다. 

    LS전선아시아 측은 “주요 사업부문인 배전의 수익성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 증가의 주요인”이라며 “단, 환율시장의 급변으로 전년 대비 외화평가손실이 늘어나 세전이익의 감소가 나타났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회사의 성장기반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늘어나는 베트남 전력수요에 대비해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해왔다”며 “투자효과가 지난해부터 나타났고 미얀마 생산법인의 본격적인 생산도 올해 추가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비나,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비나는 고압·중압 등 전력케이블과 전선소재를, LSCV는 UTP와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을 생산한다. LSGM은 저압 전력케이블과 가공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