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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코로나19(우한폐렴)로 인한 수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24일 열린 포스코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김영중 마케팅실장(상무)은 "지난해 기준으로 수출비중은 약 45% 정도"라며 "해외 자회사에 공급하는 물량이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각 국가별로 코로나 확산세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10% 정도를 차지하는 미주, 유럽 지역의 수출타격이 심하다. 인도도 5월까지 셧다운 되면서 타격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내수, 중국 시장에서 적극 대응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중 상무는 "2분기부터 전체 수출에 영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우선적으로 내수 시장 방어를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 중국 또한 양회가 열리면 경기부양책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법인을 통해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가 수요 확대 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