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한국성장금융,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18곳 선정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2020년 성장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 총 18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리그별로는 중견리그 2개사, 스케일업 성장(대형VC)리그 2개사, 스케일업 성장(일반)리그 4개사, 스케일업 혁신리그 6개사, 루키리그 4개사다.

이번 3차 성장지원펀드는 지난 2월 7일 공고 이후 총 49개 운용사가 지원해 총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펀드는 펀드 규모 자율제안 방식을 도입해 운용전략에 따른 펀드 대형화를 가능하게 했다. 적극적 모험투자 및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투자를 유도하고, 대형VC펀드 선정으로 토종자본의 유니콘 기업 육성 토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선정 운용사는 연내 펀드결성을 완료해 국내 혁신 중소(벤처)·중견기업의 성장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8~2019년 성장지원펀드는 6조원이 결성돼 조성목표 4조8000억원 대비 약 25%를 초과 달성했다. 2020년 3월말 기준 1조7000억원이 투자돼 투자기간 4~5년 감안시 양호한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