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액 소폭 감소… 원가율 개선으로 수익성↑中 파트너사, 'HL161' 임상 1b/2a상 착수… 마일스톤 추가 유입
  • ▲ 한올바이오파마 CI ⓒ한올바이오파마
    ▲ 한올바이오파마 CI ⓒ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는 8일 잠정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29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0억 9700만원으로 9.8% 줄고, 당기순이익은 40억 2400만원으로 20.6%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내원 환자 감소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원가율 개선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지난 3월을 저점으로 의약품 판매가 회복되는 추세"라며 "최근 중국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가 'HL161'의 시신경척수염 임상 1b/2a상 착수로 인한 마일스톤이 추가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17년 9월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와 'HL161'과 'HL036'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스위스 로이반트에 HL161을 기술수출한 바 있다. 해당 2건의 기술수출 이후 계약금, 마일스톤 유입으로 인해 기술료 수익은 ▲2017년 45억원 ▲2018년 61억원 ▲2019년 127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