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서울 역할·대도시 위상 논의
  • ▲ SH미래도시포럼. ⓒ 서울주택도시공사
    ▲ SH미래도시포럼. ⓒ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코로나19(우한폐렴) 이후 도시의 새로운 가치 창조에 앞장선다.

    SH공사는 김세용 사장을 비롯 도시학자와 언론인, 기술정책연구가, 정치인 등 총 10여명의 전문가가 모여 코로나19 이후 서울의 역할과 대도시 위상에 대해 논의하고 연구하는 'SH미래도시포럼'을 발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포럼은 △혁신도시 △좋은도시 △일하는도시 △연결도시△세계도시 △참여도시 등 6개 세부 주제를 갖고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관련 자료는 유튜브를 통해 공유한다.

    SH미래도시포럼의 첫 대표로 선출된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은 "코로나 이후 거대 도시의 미래와 도전과제에 대해 새로운 시대정신을 만들어 시민행복을 위해 나가야 한다"며 "이 포럼이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공간구조의 변화, 도시개발방향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SH미래도시포럼이 단순히 서울의 행복과 창조뿐아니라 지방의 인구소멸지역의 고민이나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서울형 도시모델을 배우고 건설하고자 하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기회와 참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SH미래도시포럼의 주요 회원은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서양원 매일경제신문 상무이사,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김현철 서울대교수, 이병헌 광운대 교수, 한국화학연구원 고영주 박사, 조영임 가천대 교수, 조훈희 고려대 교수, 임승빈 명지대학교 교수, 권기석 한밭대학교 교수, 박지영 뉴욕주립대 교수, 송길영 다음소프트부사장 등이며 올 연말까지 정책 과제를 선정하고 SH공사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