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마진거래 사이트 모니터링 '앞장'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사설 외환 차익거래(FX마진거래) 등 불법도박 사이트 45개에 대한 시정요구를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FX마진거래는 두 개 통화를 동시에 사고팔며 환차익을 노리는 거래로, 금융당국의 인가를 얻은 금융회사를 통해서만 투자할 수 있다.

    그러나 해당 사이트들은 누구나 소액으로 할 수 있는 신개념 재테크 상품이라고 홍보하며, 합법적 금융투자상품인 것처럼 속여 다수 회원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정요구 조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와의 공조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향후 관련 사이트를 적극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