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와 제휴 전 직원 대상 조식·중식 제공영화관·게임방 등 테마공간 마련…근로 만족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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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카드는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사내식당’을 오픈했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9일부터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지하 1층에 ‘직원 전용 식당’을 오픈했다. 

    직원 식당은 신세계푸드와 제휴해 조식과 중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식당에는 175석의 좌석이 완비된 상태다. 중식의 경우 직원들의 기호에 맞게 ▲한식 ▲양식 ▲간편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다만 식당의 운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80~100명 정도만 이용할 수 있게 제한을 두고, 식사 시간대를 여러 번 나눠 운영할 방침이다.

    롯데카드의 이번 식당 운영은 광화문 시대를 맞이한, 직원 복지 향상의 일환이다. 남대문 시절과 달리 주변 식당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는 직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새롭게 직원 식당을 운영하게 됐다. 지난 9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도 오픈된 식당을 둘러본 후, 직원들을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롯데카드의 본사 공간은 남대문 시절과 달리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고 쉴 수 있는 테마공간도 마련돼 있다. 층별로 ▲수면캡슐 ▲영화관 ▲놀이공간(게임방) ▲휴식공간 등 다양한 테마공간이 구성돼 있다. 직원들이 휴식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해주고 있다. 

    사무공간 역시 팀장의 별도 공간을 축소하고, 팀장과 사원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게 자리를 배치했다. 또한 해외 여러 기업의 아이디어를 착안해, 다양한 직원 복지 공간을 구상해 운영 중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본사 이전 이후 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돋우고, 복지 향상을 위한 여러 가지 테마 공간을 층별로 마련해, 본사 이전 전보다 직원들의 근로 만족도가 향상된 측면이 있다”며 “이번 사내식당 역시 직원들의 복지 향상 차원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