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자영업자, 중신용자 겨냥 가계대출 3종최저금리 2.08%…신용평가 고도화로 한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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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뱅크는 13일 오전 10시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계대출상품 3종을 출시한다.

    이번 상품은 한층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CSS)을 적용했다. 신용평가사의 금융거래 정보에 통신 정보를 접목했던 기존 방식에 케이뱅크와의 거래내역 정보까지 더해 빅데이터 분석을 시행한다. 소득정보 역시 평가등급을 더욱 세분화했다. 

    머신러닝 기법도 적용해 상환능력이 검증된 고객에게는 더 낮은 금리와 더 높은 한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신용대출 금리는 우대금리(0.5%) 적용 시 최저 연 2.08%다. 마이너스통장대출 금리는 최저 연 2.38%다. 이는 은행권 직장인 모바일 대출상품 중 최저 수준이다.

    신용대출 최대 한도는 2억5000만원(마이너스통장 방식 1억5000만원)으로 시중은행의 모바일 직장인 대출상품 최대 한도가 1억5000만원~2억2000만원임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다.

    중신용 고객을 위한 '신용대출 플러스'도 내놨다. 최저 연 3.82% 금리에 최대 5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해준다. 

    케이뱅크는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가 이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도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너스통장 방식 대출 한도를 기존(3000만원)보다 2000만원 올려 소상공인들이 자금 융통을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케이뱅크 김태진 마케팅본부장은 "대출상품을 새롭게 재편해 직장인, 자영업자, 중신용자 등 고객군별 자금의 융통과 비용절감 측면에서 금융 혜택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로 쉽게 받을 수 있는 아파트담보대출 등 금융ICT 융합 기반의 혁신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