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6가지 중장기 과제 실행 목표물류사 특성 살린 환경경영 중점적으로 다뤄
  • ▲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소개하는 모습. ⓒ현대글로비스
    ▲ 현대글로비스 직원들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소개하는 모습.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보고서에서 ▲신뢰와 나눔의 미래 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밸류 체인 구축 ▲사람을 우선하는 일터 조성을 3대 지속가능경영 방침으로 삼았다.

    또한 이를 이행하기 위한 6가지 중장기 과제(환경경영추진, 지역사회 참여 확대, 고객 최우선 실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책임 있는 사업장 구축)를 선정해 2025년까지 실행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중장기 실행 과제 중 물류기업의 특성을 살린 환경경영 성과를 보고서에 중점적으로 담았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녹색물류 선도기업 도약'을 목표로 삼고 이를 사업 전반에 적용시키고 있다. 

    물류사업 부문에서는 수소화물차 도입과 운영, 친환경 냉장전기차 배송서비스 실시, 전기 상용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해운사업 부문에서는 선박의 황산화물 배출을 낮추기 위한 스크러버(탈황장치)와 정박 중인 선박이 육상의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육상전원공급설비를 설치해 대기오염 방지에 힘썼다. 

    또한 현대글로비스는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분석해 보고서에 포함시켰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에 대한 투자·거래·신용평가 등에 활용되는 비재무적 요소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고객·주주·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 미래를 위한 도약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