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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
신한금융지주는 24일 코로나19 금융지원 관련 이자상환 유예액이 예상보다 훨씬 적은 25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이 코로나19 대출기업들을 위해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를 검토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노용훈 신한금융 부사장(CFO)은 24일 상반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19 관련 대출의 이자상환 유예금액을 최소 10조원 생각했는데 현재 2500억원 정도 들어왔다”며 “그만큼 코로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의는 계속 기울여야겠지만 대출 만기연장에 대해서 정부에 건의할 사항이 있는지 연구하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신한금융을 포함한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전날 모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대출 원리금 상환 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를 논의한 바 있다.
최근 대규모 손실을 야기한 라임펀드 관련 충당금을 적립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펀드 회수율이 52%에 달해 추가 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신한금융은 라임펀드 고객에 원금의 50%를 선지급한 바 있다.
노 부사장은 “현재 회계법인 실사에 따르면 라임펀드 회수율이 52%를 유지하고 있고 추가 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며 “추가 충당금 적립액 필요 등 변동이 생기면 말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 순이자마진(NIM)은 기준금리 변동이 없을시 1.3% 중반 이상을 목표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분기 중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4분기 1.92%에서 올해 1분기 1.86%, 2분기 1.81%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은행은 저원가성예금이 16% 늘면서 NIM하락을 일정 수준 방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