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상담 향상, 인력 부족 문제 개선 박차
  • ▲ 김태오 대구은행장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개소한 제2고객센터에서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DGB대구은행
    ▲ 김태오 대구은행장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개소한 제2고객센터에서 직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DGB대구은행
    대구은행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본격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진행한다. 

    DGB대구은행은 27일 지방은행 최초로 대구지역에 제2고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고객센터는 520㎡ 면적에 50여석 규모의 상담석과 교육장,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30여명의 상담사가 근무한다. 이번 제2고객센터 개소로 전담 좌석이 50석 늘어 총 185석을 갖추게 됐다. 

    앞서 지난 1993년 고객센터(舊파랑새 전화서비스센터)를 개소해 국내외 및 어르신전용상담 등의 대고객전화 업무를 진행해왔다. 작년에는 본점 디플렉스에 고객센터 업무환경을 대폭 개선해 근무 인원을 늘렸다.

    대구은행은 2021년까지 전문 상담인력을 충원해 상담 증가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를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업무 전문화와 언택트 소비로 인한 채팅 업무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 고객 상담 대기시간 단축 등 서비스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김태오 대구은행장은 "고객 편의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고객센터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제2고객센터 개소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언택트 시대에 고객 맞춤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은행 고객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주 2회 정기 방역과 비상사태를 대비한 재택근무 상담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근무 좌석 좌·우·앞자리 거리두기, 비말 감염 차단을 위한 투명 아크릴판 설치, 전 근무자 식사 장소 및 열 체크 대장 작성 등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