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NH투자증권 이틀 걸쳐 화상회의 진행해외점포 사업성과, 노하우 공유…역량 강화나서
  • ▲ 농협금융 김형신 부사장(왼쪽 두 번째)은 지난 29일 해외점포와 화상회의를 진행했다.ⓒ농협금융지주
    ▲ 농협금융 김형신 부사장(왼쪽 두 번째)은 지난 29일 해외점포와 화상회의를 진행했다.ⓒ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가 해외영업 박차에 나섰다.

    농협금융은 30일 글로벌사업을 총괄하는 김형신 부사장 주관으로 7개국 12개 해외점포장 화상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해외점포로 나눠 지난 28일부터 28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

    각 해외점포는 사업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하반기 뉴 노멀에 대응한 사업 추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농협금융은 2025년 글로벌사업 당기순이익 1600억원, 해외점포 13개국 28개 확보를 목표로 다각적 네트워크 확대 및 사업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금융지주와 계열사가 공동 추진하는 그룹형 사업으로 중국 공소그룹, 미얀마 투 그룹과 합작 사업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이 중국 북경, 홍콩, 인도 노이다, 베트남 호치민, 호주 시드니 등 5개 거점에 지점 개설을 동시 추진 중이다.

    NH투자증권은 기존 해외점포의 비즈니스 다각화 및 수익력 강화를 역점 추진 중이며 유럽 내 영업거점 확대를 검토 중이다.
    NH농협캐피탈도 인도 IFFCO-Kisan Finance에 대한 지분투자를 상반기에 마무리하고 본격 합작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김형신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협금융 글로벌사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는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최일선에서 글로벌사업의 선봉장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글로벌사업부문에서 화상회의 시스템을 그룹 전체 및 해외 파트너사까지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