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직무 수행성희록 등 의혹 받은 로쏘 사장, 회사 떠나
  • ▲ 제이크 아우만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는 신임 사장ⓒFCA코리아
    ▲ 제이크 아우만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는 신임 사장ⓒFCA코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FCA)코리아는 신임 사장으로 제이크 아우만을 임명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우만 신임 사장은 오는 17일부터 FCA코리아를 이끌게 된다.

    그동안 FCA코리아를 이끌다 직장 내 폭언 및 성희롱 등의 의혹으로 직무가 정지된 파블로 로쏘 사장은 회사를 떠났다. 회사 관계자는 “본사로부터 로쏘 사장이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한 아우만 신임 사장은 1999년 FCA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경영과 관리, 마케팅, 판매 등 여러 부문에서 경험을 쌓아왔다. 

    최근 2년 동안은 중국 시장에서 알파로메오를 총괄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 인도, 호주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맥스 트란티니 FCA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아우만 사장은 올 뉴 글래디에이터 등의 신차 출시를 앞두고 지프의 입지를 굳히는 중요한 시기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