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계열사 통해 뉴딜 관련 펀드 조성디지털·그린 뉴딜 대규모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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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해 총 60조원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기존 혁신금융지원 50조원에 추가해 '디지털 뉴딜' 부문 1조4000억원, '그린 뉴딜' 부문 8조원 등 총 10조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여신 지원과 더불어 하나금융투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벤처스등 계열사를 통해 뉴딜 관련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직·간접 투자에도 금융지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먼저 경제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역동성 확산을 위한 디지털 뉴딜 지원을 위해 데이터 댐 등 대규모 ICT 인프라 구축에 대한 PF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7월 하나은행은 스마트 산업단지를 포함한 산업 디지털 혁신 지원과 5G 설비투자 등에 대한 IB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스마트공장 고도화 촉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2023년까지 연간 1000억원의 지원 등 디지털 뉴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에 돌입했다. 

    하나금융은 저탄소 녹색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그린 뉴딜에 대규모 투자도 적극 펼 계획이다.

    친환경 산업의 경쟁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해 한국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주도할 수 있도록 그린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분야 등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7월 두산그룹과 협약을 체결하고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에너지 사업에 대한 직·간접적 금융지원을 통해 해상풍력발전, 수소연료전지, 모바일 연료전지 등 그린 뉴딜의 성공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하나금융은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화상품 등 사회적 안전망을 위한 금융지원에도 총 6000억원을 투자해 고용 사각지대의 해소 및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