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서울시·3위 경상남도 순
  • 세종시가 지방자치단체 건축행정평가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축행정평가를 실시, 17일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건축행정평가는 매년 국토부가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축행정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일반부분(광역·기초)과 특별부분으로 구분해 평가한다.

    일반부문에서는 건축행정절차 합리성과 안전관리·유지관리 적절성·건축전문성 등 광역지방자치단체 건축행정을 종합 평가한다.

    그 결과 광역자치단체(17개)에선 △세종특별시(81.63점) △서울특별시(71.66점) △경상남도(66.92점) 순으로 건축행정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세종특별시는 건축심의와 관련된 부분(기일준수·심의결과공개 등)과 건축물 유지관리점검 이행실적·위반건축물 관리부분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위로 선정됐다. 이로써 세종특별시는 지난해 평가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기초자치단체 경우 각 광역자치단체가 관내 우수 기초자치단체를 직접 평가해 각 1곳씩·총15곳이 선정됐다.

    특별부문은 광역과 기초지자체별로 '2019년 건축행정혁신 및 지자체 현장밀착형 서비스 개선사례'를 공모한 결과 40개 사례가 접수됐고, 이중 우수한 전라북도·경기이천 2곳을 선정했다.

    전라북도는 '새보금자리 움트는 꿈, 희망하우스 추진'을 제시해 취약계층 주거보금자리 제공 및 지역예술·문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경기도 이천시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통합 인허가 민원상담제'를 통해 민원인에게 민간전문가 상담 등 편의를 제공해 행정서비스 질을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가결과 우수 광역자치단체 3곳(세종·서울·경남)과 기초자치단체 15곳, 특별부문 2곳에는 국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올해 건축행정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사회변화와 시민요구 등을 반영한 평가지표를 지속 개발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축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