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43개 지자체 대상 건축행정 평가기초자치단체에 서울강동구, 부산영도 등 15곳
  • 경상남도와 대구광역시가 올해 '대한민국 건축행정 평가'에서 최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건축행정 평가를 실시해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해마다 국토부가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축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일반부문(광역·기초)과 특별부문으로 구분해 평가된다.

    일반부문에서는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절성, 건축행정 개선노력 등 지방자치단체의 건축행정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광역자치단체(17개) 중 최우수 지자체는 경상남도(79.09점)와 대구광역시(75.62점)가 뽑혔다. 우수지자체는 충청북도(75.64점), 충청남도(74.74점)이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세종, 제주를 제외한 15개 광역자치단체가 관내 우수한 기초자치단체를 직접 평가했다. ▲서울 강동구 ▲부산 영도구 ▲대구 북구 ▲인천 부평구 등 15곳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특별부문에서는 '위반건축물 방지 및 관리 노력사례'를 공모한 결과 16개 사례(광역 4, 기초 12)가 접수됐으며 이중 우수한 2곳(강원도, 강원도 동해시)을 선정했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광역자치단체 4곳(대구, 경남, 충북, 충남)과 기초자치단체 15곳(서울 강동, 부산 영도 등) 그리고 특별부문 2곳(강원, 강원 동해시)에게는 국토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건축행정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사회변화를 반영한 평가지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국민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뢰받는 건축행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