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201㎡규모·총 320톤 유기성 폐기물 처리 가능
  • ▲ 서산시 바이오가스화 통합시설. ⓒ 금호산업
    ▲ 서산시 바이오가스화 통합시설. ⓒ 금호산업
    금호산업이 서산시에 바이오가스화 통합시설을 완공했다고 17일 밝혔다.

    1만2201㎡규모로 지어진 이 시설에서 총 320톤 가량 유기성 폐기물이 처리된다. 

    금호산업은 가축분뇨와 분뇨, 음식물, 하수 찌꺼기를 한꺼번에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시설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금까지는 유기성 폐기물 특성에 따라 개별 처리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번 완공을 기점으로 통합으로 변경됐다.

    이 시설에서 하루 8000㎥규모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는 기존 하수처리장과 바이오 가스화 시설 최종 부산물인 찌꺼기 건조를 위한 열원으로 사용되거나 전력 생산을 위한 발전 사업에 활용된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음식물 쓰레기와 가축분요 처리에 고심하는 가운데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등 사업비 470억원이 투입됐다. 금호산업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개발한 바이오가스화기술을 제공하고 시공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