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변전소 토건·소각로 설치공사 잇따라 수주

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이 변전소 토건 및 소각로 설치공사 등 건설플랜트 사업수주에 연이어 성공하며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동양은 현재 기세를 유지해 올해 목표실적 달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동양은 6일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183억원 규모의 ‘345kV 고덕#2 변전소 토건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조성에 따른 수요전력 공급과 주변 변전소의 부하를 해소하기 위한 전기공급설비 공사다.

동양은 지하 1층·지상4층의 철골·철근콘크리트 시공을 일괄 도급공사로 수행한다. 총 공사기간은 25개월로 2022년 11월 준공예정이다.

건설에 이어 플랜트사업에서도 수주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KG ETS가 발주한 ‘스토커 소각로 및 폐기물 저장창고 설치공사’를 지난달 수주했다.

이 계약은 기존 폐기물 소각로 교체공사와 폐수처리장 신설공사, 폐기물 보관동 개선이 포함된 프로젝트다. 사업장은 경기 시흥 시화공단에 위치해있다.

동양 관계자는 “최근 연이은 프로젝트 수주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독자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영역 구축으로 수주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