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P-HIS 사례…민간 클라우드 서버와 별도 분리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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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이 '고대안암병원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구축 건'을 국내 첫 P-HIS 사례로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P-HIS는 정부에서 약 300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병원 운영 전반에 필요한 시스템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고대의료원은 지난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P-HIS 주관사업자로 선정됐으며, NBP가 이에 필요한 의료 전용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게 된 것.

    NBP는 고대의료원과 함께 2년에 걸친 시범사업 기간 동안 철저한 검증 작업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시범사업 기간 중 NBP는 안정적 병원정보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의료 전용 클라우드 지원 역량을 입증 받았다"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일반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서버와 의료 서비스 전용 서버를 별도 존으로 분리해 구성, 훨씬 안전한 환경에서 보건의료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창 NBP 클라우드 비즈니스 총괄 전무는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해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난치병이 없는 건강한 세상이 하루 빨리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