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예비인가 후 6개월 만에 본인가 획득여수신 및 외환까지 제1금융 서비스 넓혀
  • ▲ 캄보디아 현지법인 DGB특수은행(DGB SB) 전경. ⓒDGB대구은행
    ▲ 캄보디아 현지법인 DGB특수은행(DGB SB) 전경. ⓒ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캄보디아 현지법인의 상업은행 전환에 성공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5일 캄보디아 현지법인 ‘DGB특수은행(DGB SB)’의 상업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앞서 4월 상업은행 전환을 위한 첫 단추인 예비인가를 취득했으며, 6개월 만에 본인가를 따냈다. 캄보디아 특수은행은 2018년 옛 캠 캐피탈(지분 100%)을 인수해 만든 여신전문은행이다. 

    이번 상업은행 전환은 기존 대출에 국한됐던 업무를 벗어나 수신, 여신, 외환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 1금융권 은행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특히 현지법인의 성장성, 수익성, 확장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업무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DGB현지법인은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9개 지점과 570명의 현지 직원를 보유, 연평균 40%대의 높은 자산성장율을 유지하며 우량한 수익성, 건전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7일 취임한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창립 53주년을 맞는 해 달성한 상업은행 전환은 DGB의 글로벌 영업확장을 통한 100년 은행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성장모델 개발과 신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