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페트병 재활용한 ‘에이스포라-에코’ 알리기 주력태광산업·대한화섬, 이산화탄소 배출량 줄인 소재 개발 앞장
  • ▲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개발한 친환경 섬유 브랜드 ‘에이스포라-에코’ 흥국생명 배구단 유니폼. ⓒ태광
    ▲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개발한 친환경 섬유 브랜드 ‘에이스포라-에코’ 흥국생명 배구단 유니폼. ⓒ태광
    태광산업이 2020-2021 여자 프로배구 개막을 앞두고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서 활약 중인 김연경 등을 통해 친환경 섬유 유니폼을 공개했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 브랜드 ‘에이스포라-에코’를 알리기 위한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이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지난해 ‘에이스포라-에코’ 브랜드를 공개했다. 이 브랜드는 재활용 섬유 제조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해결하고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소재를 활용한다.

    이번에 선보인 친환경 유니폼 소재는 경기 도중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주는 등의 기능성과 신축성이 특징이다. 스포츠 아웃도어의 의류소재로 각광 받는다.

    태광산업은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친환경제품을 중심으로 의류·산업용 섬유 소재 브랜드의 인지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국제재생표준인증인 ‘GRS’를 확보하는 등 친환경 소재에 집중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세계적으로 환경보호에 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친환경제품 개발과 통합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며 “흥국생명 배구단과의 스포츠 마케팅을 발판으로 새로운 타깃층을 공략하기 위해 소비자와 접점이 되는 마케팅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흥국생명 배구단은 앞서 김연경과 이재영, 이다영 등 국가대표 라인업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이를 통해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우승 0순위 팀으로 꼽힌다. 친환경 유니폼은 오는 21일 GS칼텍스 배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